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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 "을숙도 부산현대미술관" 11월 사전개관

작성일 2017.01.05조회수 559작성자 (주)대성문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 들어서는 부산현대미술관이 부산시가 단독으로 직영하는 '사업소' 형태로 문을 열기로 최종 결정됐다. 서부산권의 시각예술 중심 공간이 될 부산현대미술관은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나선다.

 

- 시립미술관 산하 준비단 조직
- 관장·학예연구사 채용·홍보
- 서부산 문화벨트 구심점으로

    

 

 

 

▲부산현대미술관 전경. 부산시 제공


시는 지난달 20일 '부산현대미술관 개관 준비 및 관리 운영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국공립 미술관장, 현대미술 전문가 등 7인의 의견을 들었다(본지 지난달 21일 자 2면 보도 ). 당시 용역팀과 전문가들은 시립미술관처럼 시가 직영하는 '사업소' 형태가 부산현대미술관의 운영 체제로 가장 적합하다고 제안했다. 부산현대미술관을 시가 맡아 부산시립미술관과 차별화되는 서부산권 대표 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의 조직과 예산 등을 검토한 후 부산 현대미술관 운영 방식을 시의 단독 사업소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 사전 개관을 목표로 '부산 현대미술관 개관 준비단'을 부산시립미술관 산하에 조직한다. 단독 사업소 형태에 맞는 조직을 구성하고 관장과 학예연구사 등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미술관 개관 전시와 대대적 사전 홍보도 준비한다.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부산현대미술관이 개관하면 신평 장림공단의 시각예술 중심의 창작 공간인 홍티 아트센터와 연계하고 폐 산업시설을 활용한 전시 공간을 조성해 서부산권의 문화벨트 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11월부터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 국비 164억 원, 시비 266억 원을 들여 짓고 있는 부산현대미술관은 다음 달 준공해 오는 11월 사전 개관하고, 내년 3월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하지만 서부산권의 신생 예술기관으로서 열악한 접근성 등 극복해야 할 약점도 많다. 올해 예산이 시립미술관의 4분의 1에 불과한 19억8000만 원밖에 책정되지 않은 등 예산 문제도 과제다